두려움을 어찌하랴, 사람이란 본래 그러한 것을

두려움은 어디서 비롯되는가? 

'상상'하기 때문이다. 

사람이란 본래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, 
닥쳐올 일에 대한 불안을 이기지 못한다. 
그 아무리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말이다. 

절망한 자에겐 두려움이 없다. 
지켜야 할 것,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, 
그의 눈은 텅 빈 암흑과 같고, 
그 깊은 영혼은 이미 더 떨어질 곳 없는 나락에 닿아있기 때문이다. 

그렇기 때문에, 
절망에 빠진 이에겐 두려움이 없다. 

지켜야 할 '무엇인가'를 가진 사람은
나약하고, 난폭하고, 비겁해진다. 

어쩌겠는가? 
사람이란 본래 그러한 것을... 

by 혼자밥먹는남자 | 2009/08/31 22:54 | 세상을 겨눈 칼 | 트랙백 | 덧글(1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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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혼자밥먹는남자 at 2009/09/02 01:53
그래도 나는 두렵다. 잃을 것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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