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09년 06월 11일
아직도 '사람만이 희망'이라고 믿느냐?
자꾸만 묻게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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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의 손으로 저지르는 사나운 손가락질에 마음을 다치며,
마음 기댈 곳을 허허로이 찾게 된다.
나는 아마도 아픔을 이야기했을 것 같다.
사납게 들끓는 분노를 걸러내지 못했을 것 같다.
아직도 이리 흔들리고 휩싸이는 감정을...
찬찬히 가라앉히지 못했을 것 같다.
나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마음을 기대어 줄만큼 강해지지 못하고 있다.
아직도 사람이 희망이냐고 묻는다면,
나는 아마도 말 없이 술잔을 들고 만지작 만지작 하고만 있었을 것 같다.
이글루스 가든 - 제대로 된 글 쓰기.
# by | 2009/06/11 02:55 | 밤에 쓰는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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